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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이 나의 마지막 유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로2024가 자신의 마지막 유럽선수권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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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눈물을 흘리고도 절체절명의 승부차기 에서 포르투갈 제1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강철 멘탈을 선보인 호날두는 "나는 평생 이 일을 했고, 20년간 국가대표로 뛰었다.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승부차기에서 가장 먼저 득점하고 싶었다. 나는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포기라는 건 내 인생에서 절대 들어본 적 없는 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유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그런 감정이 더 생기느냐는 질문에 호날두는 이렇게 답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나의 마지막 유로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감정에 휩싸인다기보다는 모든 것, 즉 경기, 팬들, 팀 동료들에 대한 열정에 때문에 감정이 격해진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여전히 이곳에 있어야 한다는 열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