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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화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헌신에 보상할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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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에버턴 회장이었던 키스 와이네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와이네스 회장은 토트넘이 무조건 손흥민을 잡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보지만,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가치 측면에서 부진한 시즌이 있었음에도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자유롭게 득점하고 싶어 하며, 이것이 감독의 메시지이고 손흥민은 그것의 핵심이다. 그들은 손흥민을 2년 더 계약으로 묶고 싶어 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무조건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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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는 창단 이후 총 14명뿐이다. 손흥민이 14번째 선수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해당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모리스 노먼(411경기), 존 프랫(415경기), 필 빌(420경기) 등은 충분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토트넘에 남아서 도전할 기록들도 많다. 토트넘에서 400경기 고지에 오른 손흥민이 도전할 수 있는 다음 기록은 구단 역대 득점 4위인 마틴 치버스의 토트넘 통산 174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EPL 통산 기록들도 경신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역대 최초로 다음 시즌 EPL 100도움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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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선수를 쉽게 내친다면 구단에 속한 다른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기에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대우를 계속해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