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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우 수치스러운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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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페널티킥마저 놓ㅊ쳤다. 호날두는 연장 전반 13분에 팀 동료인 디오구 조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오른쪽 구석을 노려 찼다. 그러나 현재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철벽 수문장인 얀 오블락이 기막힌 반사신경을 앞세워 호날두의 슛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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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레전드인 테리는 호날두의 심정을 이해했다. 선수시절 경험을 토대로 페널티킥 실축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 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에 관해 조롱에 가까운 자막을 단 BBC에게 분노하며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