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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가 유로 2024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을 톱으로 두고 양 측면에 필 포든과 부카요 사카를 배치했다. 주드 벨링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데클란 라이스의 중원 파트너로 19세 코비 마이누가 선택받았다.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크 게히,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성했다.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콜 파머는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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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볼 전개로 일관하던 잉글랜드는 전반 막바지에 가서야 빠른 템포로 공격에 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된 세트피스가 무위에 그쳤다. 마이누의 중거리 슛은 상대 선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그대로 슬로바키아가 한 골 앞선채 마무리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