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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과 이반 토니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으며 브렌트포드에 이적 제안을 건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한 이반 토리를 위해 브렌트포드에 제안을 넣었다가 거절당했다. 토트넘의 4,000만 파운드(약 702억 원)의 제안은 거부당했다. 브렌트포드는 5,500만 파운드(약 965억 원)의 제안이면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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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9번형 스트라이커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싸워주는데 능숙하며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공격수다. 제공권 장악력은 매우 뛰어나며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섬세하지 않고, 기복이 있는 스타일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하다.
문제는 사생활이다. 토니는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200번 넘도록 베팅을 시도한 사실이 2023년 5월 적발됐다. 토니는 처음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증거가 나오면서 혐의를 시인했다. 토니는 8개월 출전 정지라는 매우 큰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에서 돌아온 후에는 2022~2023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다.
토니는 현재 브렌트포드를 떠나 더 큰 구단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브렌트포드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막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때 토트넘과 토니의 개인 합의설이 등장하면서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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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 또한 같은 보도 내용을 전하며 '현재 상황은 내용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