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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태용 매직'을 억지로 부정하는 인도네시아 축구 해설가가 나타났다. 알고보니, 이 해설가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격'하는 것으로 현지에선 이미 유명하다.
붕타올이 지난 4년간 신 감독을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구 저널리스트 출신인 붕타올은 유튜브,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감독이면서 인도네시아어로 인터뷰하지 않는 점,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뛰는 새로운 선수를 발탁하지 않는 점 등을 꾸준히 비판했다. 현지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 감독과 붕타올의 이력을 비교하는 기사까지 등장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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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 콤파시아나는 "붕타올이 갖고 있는 '무언가 다른 것'은 대다수 대표팀 서포터와 같지 않다. 대다수 서포터는 STY의 지도 아래 대표팀이 보인 성과에 행복해하고 만족하고 있다"며 "아직 숙제가 많기 때문에 지나친 행복감에 휩싸이지 않도록 모니터를 해야 한다는 붕타올의 입장에는 동의하지만, 붕타올의 비판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적었다.
과거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신 감독은 9월부터 시작되는 3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FIFA 랭킹 134위인 인도네시아는 6포트, 한국(23위)은 1포트가 유력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