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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날짜가 정해졌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12일(한국시각) '레알의 계획은 7월 16일에 음바페를 선보이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음바페에게 등번호 9번을 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전 소속팀과 달리 음바페는 9번을 달고 베르나베우를 누빌 예정이다. 해당 번호는 음바페의 우상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입단 당시 사용했던 번호와 같다. 당시 호날두도 7번을 팀 전설 라울이 사용했기에 9번을 먼저 달고 뛰어야 했다.
레알로서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영입이었다. 지난 2022년 당시에도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다만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강한 만류로 음바페는 잔류를 택했다. 이후 2년이 지난 이번 여름에서야 음바페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위해 PSG 잔류 옵션도 포기하며 확고히 떠날 의지를 밝혔고, 이는 곧 계약으로 이어졌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내 드림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하고 흥분되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믿을 수 없는 지지에 감사하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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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레보는 '음바페 영입은 축구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으로 여겨진다. 음바페와 레알이 결정할 유일한 일은 그의 입단식 날짜였다. 이제 합의가 이뤄졌다. 레알과 선수 측은 7월 16일 입단식 개최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7월 16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입단식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호날두는 2009년 홈구장에서 8만 5000명의 관중을 모아 1984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나폴리 입단식 기록을 깨뜨렸다. 그는 베르나베우를 가득 채우고 경기장의 화면을 모두 그의 사진으로 진동시킬 것이다'라며 음바페의 입단식이 마라도나를 넘었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입단식을 더 능가하는 규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바페가 레알 선수로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베르나베우에서 그를 향한 뜨거운 팬들의 환호로 그의 레알 선수 생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