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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벤치에만 머물기에는 안타까운 재능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각) 호이비에르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한된 선발 출전으로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밑에서 작은 역할만 맡았던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 일주일 내내 경기를 뛸 운명으로 보인다"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영입한 선수로 북런던에 상륙해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전적으로 신뢰했고,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에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호이비에르를 전적으로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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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이비에르는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이적에 실패해 주전에서 밀려났는데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입지를 받아들였다. 동시에 새로운 에이전트와 계약해 이적을 모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에 호이비에르는 현재로선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아직 믿을 만한 이적설은 아니지만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자신을 가르쳤던 무리뉴 감독, 콘테 감독과 다시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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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는 곧 있을 유로에서 덴마크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로 본선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친선전에서 호이비에르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벤치에 머물기에는 아까운 실력이라는 걸 입증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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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가 결국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갈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이상적으로 호이비에르의 리더십을 대체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의 경험과 게임에서 팀을 선점하게 만드는 데 관한 지식은 매우 그리워질 것이기 때문이다'며 호이비에르의 이탈을 사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