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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버쿠젠 출신 센터백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더라도 김민재가 떠날 일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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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2024시즌 후반기 다이어와 더리흐트에 밀려 벤치에 앉아있던 시간이 길었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이름이 계속해서 방출 가능성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선택한 방출 후보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예상외의 후보인 더리흐트였다.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은 수익이 필요하며, 더리흐트는 시장에 나와있다. 그들은 더리흐트의 높은 주급을 아끼고자 한다. 더리흐트와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더리흐트는 연봉이 1500만 유로(약 220억원) 수준으로 바이에른 내에서도 높은 주급을 수령 중이지만,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 바이에른으로서는 결단을 내릴 이유가 적지 않았다.
이어 '타가 더리흐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이미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레버쿠젠과의 협상도 곧 시작될 것이다'라며 타가 차지할 자리는 김민재가 아닌 더리흐트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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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는 이미 바이에른 합류 준비를 마치며,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로 바이에른에 올 가능성이 더 커졌다. 플레텐베르크는 '타는 이미 레버쿠젠에 바이에른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라며 선수가 이미 바이에른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수비수들의 합류로 흔들릴 것 같았던 김민재의 입지가 바이에른의 방출 계획으로 조금은 나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리흐트와의 작별, 타의 영입이 이뤄진다면 바이에른도, 김민재도 차기 시즌 주전 계획에 대해 새판짜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