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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음 시즌 울버햄튼은 승점이 마이너스인 채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은 5월 31일이 지났기 때문에 자신들이 프리미어리그(EPL)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승점 삭감에 직면했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2021~2022시즌에만 추정 적자가 6,0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를 넘었다. 2022~2023시즌에 보고된 추정 적자 역시 6,700만 파운드(약 1,175억 원)에 달한다. 2시즌 만에 적자 허용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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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R 준수하지 못한 구단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는 2023~2024시즌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를 통해 증명됐다. EPL 독립 위원회는 에버턴과 노팅엄의 승점을 삭감해버리는 중징계를 내렸다. 승점 삭감 후 두 팀은 강등 위기에 직면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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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울버햄튼한테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그들의 회계 기간이 5월 31일에 끝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울버햄튼은 자신들이 PSR을 위반했는지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각 구단의 회계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끝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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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울버햄튼이 PSR 위반한 상황이라면 기소될 것이고 적자폭이 기준치를 얼마나 벗어났는지에 따라서 승점 삭감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