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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마침내 튀르키예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야스포르와의 2023~24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의 쉬페르리그 데뷔골이었다. 황의조는 알라니아스포르 임대 3개월만에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황의조가 공식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노리치시티 소속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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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일단 원소속팀이 노팅엄으로 복귀한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17위에 자리하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했고, 사우디 아라비아에도 있어 아시아 문화에 익숙하기는 하지만, 황의조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노팅엄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았던만큼,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