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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새 감독 선임 이후 파격적인 행동을 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클롭의 뒤를 이을 감독도 이미 공개됐다. 바로 네덜란드 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슬롯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경력을 쌓으면 최근 뛰어난 공격 전술로 인정받은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으며. 올 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과 닮아 '뉴 텐하흐'로도 불린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올 시즌도 리그 2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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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잔류 가능성과 함께 그의 파격적인 변신이 팬들의 눈길을 끌게 됐다. 트리뷰나는 '살라가 머리를 거의 삭발한 사진을 올려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모습을 올렸고 팬들은 그를 슬롯 감독과 비교했다'라고 전했다.
SNS 사진 속 살라는 평소에 곱슬머리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삭발에 가까운 머리 상태를 공개했다. 슬롯 감독도 머리가 없는 삭발 상태이기에 삭발의 이런 변화는 감독 교체를 의식한 것이냐는 팬들의 장난 섞인 의심을 받았다.
팬들은 SNS 댓글을 통해 "슬롯 시대에 완전히 헌신했다", "정상이 좀 아닌 것 같다", "슬롯의 시대가 완전히 진행 중이다"라며 살라가 이미 슬롯 감독 체제에 적응했다는 듯한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