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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파케타는 202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 후 얄미운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던 선수다.
BBC는 '2022년 11월 12일 레스터시티전, 2023년 3월 12일 애스턴 빌라전, 5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8월 12일 본머스전과 관련이 있다. 파케타는 지난 여름부터 의심스러운 패턴으로 인해 조사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영국 축구협회는 '파케타는 특정한 이익을 위해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칠 부적절한 목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심판으로부터 카드를 받으려고 시도했다. 경기의 진행 및 기타 측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파케타는 "나는 9개월 동안 모든 수사 단계에 협조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웨스트햄은 '구단은 진행 과정 내내 선수를 응원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파케타는 6월부터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된 상태다.
파케타는 2022년 11월 12일 레스터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퇴장을 당했다. 웨스트햄은 0대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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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1일 리즈전에서는 후반 20분 퇴장을 당했다. 웨스트햄이 3대1로 이겼다.
2023년 8월 12일 본머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웨스트햄과 본머스는 1대1로 비겼다.
BBC는 '비리 규모가 워낙 엄청나다. 파케타가 해명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사실상 게임 내 승부조작이다. 최소 6개월에서 영구 출전 정지 처벌까지 가능하다.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