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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가 됐다.
리버풀은 페예노르트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할 것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다. 20일 클롭 감독이 자신의 고별전이 끝나고 "아르네 슬롯"이라고 외치면서 홈 팬들에게 다음 감독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슬롯 감독은 AZ 알크마르와 페예노르트에서 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리그의 전통적인 강호지만 아약스, PSV 아인트호번 등에는 밀리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슬롯 감독이 오면서 페예노르트는 강해졌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 남아 다시 한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리버풀의 관심을 받게 됐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성공시대를 연 클롭의 후계자라는 막중한 부담감을 가지고 프리미어리그에 상륙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