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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선수들을 방출할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선수는 생갭다 많다. 이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탕귀 은돔벨레, 제드 스펜스, 조 로든 등을 제외하고도 7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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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가 아닌 다른 유력 매체들을 통해서도 꾸준히 방출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들이다. 타임즈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벤 데이비스 역시 방출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중이다. 이미 1군 선수단 중에서 10명 이상이 방출 후보에 올랐다. 현실적으로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를 모두 매각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토트넘은 어떻게든 최대한 기존 자원을 정리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구성해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방출 작업이 원활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영입은 불가피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을 여유는 되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역동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만 갈아서 기용하는 접근법은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