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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빅클럽의 빅클럽'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중 한 팀인 뮌헨에서 뛰는 '월클 센터백'의 프로필 사진이 없다면 믿어지는가.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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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막 이적한 선수여서 그럴까. 그렇다면 비슷한 시기에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여름 이적생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의 사진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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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김민재의 사진만 업로드하지 않았을 뿐, 기록은 빠짐없이 업데이트했다. 김민재가 볼 리커버리 69회를 기록하고, 총 78.75km를 달렸으며, 92.6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최고 속력은 33.4km/h다.
김민재의 최종 랭킹은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에 소폭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뮌헨에 레알과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막바지 호셀루에게 연속실점하며 1-2로 패해 합산스코어 3-4(1차전 2-2)로 무릎 꿇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 역대 3번째 챔스 결승 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