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련의 계절'을 겪고 있는 김민재에게 새로운 반등의 기회가 열리게 될까. '최악의 궁합'으로 남을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작별이 눈앞에 다가온 듯 하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차기 감독 1순위 후보와 직접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투헬의 시간이 곧 끝날 전망이다. 김민재도 다시 어깨를 펼 수 있을 지 주목되는 포인트다.
뮌헨은 부지런히 차기 감독을 찾고 있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감독으로 잘 알려진 랑닉 감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기 이전에 맨유가 6개월 동안 '임시감독'으로 활용했던 인물이다. 맨유 시절에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으로 이어지는 역할을 무리없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유로2024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랑닉 감독에게 뮌헨 구단은 3년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단 랑닉 감독은 뮌헨의 제안을 보류한 상태다. 현재는 유로2024 출전을 앞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