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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같은 런던 연고 라이벌이다. 두 팀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전으로 손꼽힌다.
이번 경기는 타이틀 경쟁까지 겹쳤다. 아스널은 34경기 승점 77점으로 1위다. 리버풀(2위 34경기 승점 74점)과 맨체스터 시티(3위 32경기 승점 73점)가 맹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32경기 승점 60점으로 5위다. 4위는 34경기 승점 66점을 기록 중인 애스턴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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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리 팀에게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젊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로 꾸려진 팀이다. 아직은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유럽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스스로를 시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할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에 충실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우리에게는 완벽한 테스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다. 이 큰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엄청난 한 주를 보냈다. 컨디션도 정말 좋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경기다. 클럽과 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안다. 우리는 우리 스타일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나는 항상 내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스타일이다. 아스널이라고 특별히 더 동기가 부여되지는 않는다. 모든 경기는 나에게 중요하다. 내가 얼마나 인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누가 골을 넣었는지, 내가 아스널전에 6골을 넣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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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4-2-3-1로 나올 것이다. 그들은 점유율 기반의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은 평균 6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재는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들의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치명적인 피니셔다. 이번 시즌 그의 슈팅-골 전환율은 무려 28%에 달한다'라며 벌벌 떨었다.
이어서 '제임스 매디슨은 오픈 플레이에서 90분 당 2차례 기회를 창출하는 톱클래스 10번이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는 역습 시 속력이 맹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24골에 관여했다(15골 9도움). 그는 토트넘이 우리를 상대로 기록한 최근 12골 중에 8골(6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