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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는 리버풀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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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선수들과 팀을 돕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돕고 싶다"라며 "그런 과정에 내가 함께한다면 나는 그것으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은 "잔류를 결심한 뒤 그동안 나를 존중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라며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이제 시즌 우승을 위해 기름을 가득 채우고 싸울 시간이 2개월 남았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선수들에게 잔류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 못지 않게 알론소 감독을 원했던 바이에른 뮌헨 역시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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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보도 나왔다. 네덜란드의 과르디올라로 불리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다. 2019년 알크마르를 이끌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슬롯 감독은 부임 첫 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더니, 2021년 페예노르트로 이동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첫 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6년만에 페예노르트를 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네덜란드 출신 답게 과감한 공격 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슬롯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전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슬롯 감독은 토트넘 행을 원하는 뉘앙스를 보이다,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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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