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인도네시아 매체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당장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이유는 'STY(신태용)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가져온 큰 변화'다.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부임하기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팬들은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확실히 느낄 것이다. 흥미로운 게임 플랜, 패턴뿐 아니라 지구력, 정신력과 같은 측면에서 달라졌다. 이 큰 변화의 추진력을 잃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도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을 떠나보낸 이후 내리막을 탄 점, 신태용 감독을 지금 붙잡아 두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다는 점 등을 신태용 감독과 당장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
성남 일화(현 성남FC),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신 감독은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한 뒤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조 2위의 성적으로 인도네시아 사상 처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2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인도네시아와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카타르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향한 한국인 지도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U-23 아시안컵에선 상위 성적 3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에 오르고, 4위는 2023년 U-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