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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행복사' 하기 직전이다. 지난 일주일간 바라는 모든 것이 이뤄졌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펠레 스코어'인 3-2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선두 레알은 25승 6무 1패 승점 81점을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70점)와 승점차를 8점에서 11점으로 벌렸다. 3위 지로나(68점)와는 13점차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021~2022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더비 주도권을 확실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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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8강전에선 라리가의 두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아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두 팀은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도르트문트에 뒤집기 패배를 당했다. 레알은 준결승에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레알-뮌헨전 승자는 파리 생제르맹-도르트문트전 승자와 결승에서 빅이어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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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르셀로나는 악몽과 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PSG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하피냐가 이른시간 선제골을 넣고 29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스스로 경기를 망쳤다. 여기에 엘 클라시코에서도 두 번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운명에 놓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