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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마지막 유럽대항전 여정을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마감했다.
홈팀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잔루카 스카마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퇸 코프메이너르스,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2선에서 지원했다. 마르텐 데 룬, 에데르송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마테오 루게리, 다비데 차파코스타, 스리백은 세아드 콜라시냑, 이삭 히엔, 베라트 짐시티였다. 후안 무소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커티스 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앤디 로버트슨, 버질 판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케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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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전반 39분 살라가 결정적인 롱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에서 1대1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살라가 시도한 로빙 슛은 골문과는 먼 곳으로 향하고 말았다.
아탈란타는 골망을 흔들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1분 코프메이너르스가 리버풀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으나,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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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슈팅이 또 막혔다. 후반 10분 살라가 문전 앞에서 패스를 받아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살라의 슈팅은 그대로 무소 정면으로 향하며 선방됐다.
리버풀의 공격 기회는 좀처럼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 13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준 프리킥이 판다이크 머리에 맞았지만 그대로 무소 품 안에 안겼다.
결국 리버풀이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1, 2차전 합계 1대3으로 리버풀이 탈락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