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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스마르도 엄청 뛰고 싶어했는데…."
하지만 오스마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오스마르를 뛰게 하려 했다. 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지난 번 경기에서 다쳐서 심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운동하다 또 다쳤다. 이번 주 경기도 안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랜드는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리그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다. 김결이 최전방에 서고, 박창환 조영광 서재민 이상민이 허리진에 선다. 조동재 차승현 김민규 신세계 황태현이 파이브백을 이룬다. 골문은 윤보상이 지킨다. 박민서 박정인, 브루노 실바, 피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주로 못뛰었던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를 통해 리그에서 우리가 내보낼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선택했다"며 "모든 경기는 이기려고 준비한다. 서울도 거의 주전들을 벤치에 앉혔더라. 스타팅 멤버만 보면 크게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 문제는 후반 주력 선수들이 들어올때인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할지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기에 충분히 득점도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