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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분을 참지 못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 열린 8강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한때 1-2로 밀리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엔 홈이었다. FC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하피냐의 선제골로 달아났다. 4강행 티켓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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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사비 감독이 장비를 걷어찼다. 이렇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해고되는 것은 상상했던 게 아니다', '사비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은 뒤 심판을 위협하기 위해 재킷을 벗었다', '선수로는 참 냉정했는데, 감독으로선 변덕스런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비 감독이 빠진 FC바르셀로나는 급격히 무너졌다.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엔 음바페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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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