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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성남FC와 서울 이랜드가 난타전 끝에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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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이동률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랜드는 18분 이동률과 김 결을 빼고, 변경준과 고무열을 넣었다. 19분 이랜드가 프리킥 기회에서 김영욱의 패스를 박정인이 짤라먹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약했다. 20분에는 이랜드가 멋진 패스워크로 성남 왼쪽을 계속 공략했다. 컷백은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이랜드는 김영욱, 김오규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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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성남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1분 성남이 강한 압박 후 가브리엘이 돌파하며 때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브루노실바가 흐름을 바꿨다. 2분 브루노실바가 오른쪽에서 수비 한명을 벗겨내며 빠른 발로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만들었다. 브루노실바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번 성남 골문을 열었다. 이날 두번째 골. 6분에는 김영욱의 코너킥을 피터가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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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성남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랜드는 중원에서 패스미스를 연발했다. 성남의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낸 이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21분 김영욱의 크로스가 피터에게 연결됐고, 피터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변경준의 오버래핑 후 컷백이 고무열의 발에 연결됐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23분 이준성이 또 한번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넘어갔다. 27분에는 변경준의 크로스가 반대쪽에서 달려 들어오던 박민서에게 연결됐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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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도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박창환에게 노마크 기회가 왔지만 슈팅은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이후 계속해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추가시간 김영욱의 멋진 크로스가 홀로 서 있던 변경준에게 걸렸지만,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성남도 기회가 왔다. 후이즈, 가브리엘에게 연속해서 기회가 왔는데, 이랜드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