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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과 중국이 대한민국을 경계하며 '황선홍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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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해외파'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의 차출이 무산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의무 차출 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황 감독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을 돌며 각 구단에 차출을 요청한 이유다. 하지만 각 팀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끝내 차출을 거부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대표팀에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소속팀 사정으로 김지수마저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산케이스포츠도 '이번 대회는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소집에 어려움이 있다. 일본도 스즈키 유이토(브뢴비) 등을 부르지 못했다. 한국은 최종 명단 발표 뒤 해외파 2명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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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의 풋볼존에 따르면 중국도 한국과 일본의 존재를 매우 무겁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존은 '중국 팬들은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다 한국, 일본과 경기하는 것에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전패하지 않으면 된다는 반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소후 등에 따르면 타오창룽(우한)은 "한국, 일본과 붙을 기회는 거의 없다. 그들도 약점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