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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 달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왜 한 달만에 투입을 했는지가 드러났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은 7.4점으로, 뮌헨 포백 중에선 가장 높았다. 뮌헨 전체 선수 중에선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세르주 나브리(이상 7.7점)에 이어 3번째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과 4번의 태클, 90%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에 빛이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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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와 뮌헨은 후반 초반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하인덴하임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공이 뒷쪽, 뮌헨 골문 방향으로 향했다. 뮌헨 수비진이 어물쩡거리는 사이 공을 건네받은 케빈 세사가 침착하게 만회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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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마티스 텔, 추포-모팅, 사라고사, 게레이루 등을 줄줄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역사에 길이남을 패배를 당했다. 같은 시각 선두 레버쿠젠이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꺾으면서 승점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레버쿠젠이 76점, 2위 뮌헨이 60점이다.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의 추격을 받게 됐다.
투헬 감독은 이날 충격 역전패를 당한 만큼 시즌 운명을 가를 아스널전에 최근 주전으로 기용한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합을 재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