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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4부리그 선수같다."
이날 홀란은 아스널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변변한 볼 터치조차 하지 못했고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따라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로이 킨은 이 경기가 오픈플레이에서 홀란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냉혹하게 평가하면서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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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스널의 철벽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은 건 홀란뿐만이 아니었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홀란의 부진은 눈에 띄었다. 빌드업 단계에도 전혀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홀란은 이날 풀타임을 뛰는 동안 단 23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슈팅은 물론 키패스도 하지 못했고 결국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스널 센터백 듀오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홀란을 꽁꽁 묶는 데 성공하면서 아스널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꿰찼다.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면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은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인 플레이 부재와 눈에 띄는 실수들로 인해 비판받고 있다. 맨유와의 3대1 승리에서 골을 넣긴 했지만 전반 문전에서 골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팬들의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