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림픽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전초전인 2024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11분만에 호주의 알루 쿠올에게 컷백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하지만 16분 뒤 조현택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영준(김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에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볼을 뺏어낸 후 강성진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27분 쿠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
4월부터 다시 황 감독이 가세한다. U-23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훈련 일정도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엔트리를 확정,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한다. 황선홍호는 4월 5일 UAE로 출국,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출격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4월 10일 최종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다. U-23 아시안컵에는 16개팀이 출전하며, 상위 3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