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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은 변하지 않았다.이런 사람에게 감독으로서의 기회를 줬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었다.
지난 2월 16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27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약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비워야만 했다.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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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에서도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를 경기력 저하의 변명거리로 내세우면서 끝까지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협회의 선택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경질 소식을 접하자마자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SNS를 팔로우를 취소하는 등, 끝까지 최악의 감독다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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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이 옳다. 사람은 가능한 한 최대치를 달성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매우 좋은 출발을 해냈지만 지금은 순위가 약간 하락했다. 지금은 4위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데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메시지를 완전히 이해했다. 그는 야심적이며 토트넘에서 아주 특별한 것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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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베를린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행보에 한국에서 보여준 최악의 감독의 모습으로 인해 클린스만은 이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는 포기하고, 패널 등 셀럽 같은 행보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