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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목표가 명확해졌다. 무조건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이 최종예선을 통과할 경우, C조 또는 D조에 들어가면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강호들을 피하게 된다. FIFA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중 본선에 오른 팀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FIFA의 기준에 따라 AFC 1위는 D조로, AFC 2위는 C조로 편성된다. 3위는 B조로 들어간다.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 일본이 준결승까지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한국은 8강 진출로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호주(1승2패), 사우디아라비아(3패)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한국은 C조에 들어가게 된다. 반면 일본이 탈락하고 한국이 본선에 오른다면 한국은 D조에 편성된다.
하지만 한국이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끝에 본선에 오른다면 도쿄올림픽 결과와 상관없이 A조에 들어간다. A조가 최악의 시나리오인 이유가 있다. 21일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티에리 앙리 프랑스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킬리앙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발을 원하고 있다. 음바페의 경우, 일찌감치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을 원한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하며, 출전이 유력한 상황. 앙리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인 지루와 그리즈만을 포함시켜, 금메달에 가깝게 가겠다는 뜻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