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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캡'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특별한 추억을 공유한 '덴마크 천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행한 현재 상황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3월 A매치 데이를 기해 덴마크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에릭센은 19일(현지시각)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과 인터뷰에서 "나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현재 불행한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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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대회 기간 중 급성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생사의 기로에 섰던 에릭센은 기적과도 같이 회복해 2022년 1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해 건재함을 과시했고, 같은 해 7월 맨유에 입성했다. '팁스블라뎃'은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이 2026년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아약스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0년 인터밀란으로 떠날 때까지 7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9년), 리그컵 준우승(2015년) 등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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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 주장을 맡아 현재까지 리그 14골 8도움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