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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나는 진풍경이 한국에서 벌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성적에 달렸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만남은 오는 8월 대한민국 땅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독일 현지 매체는 지난 2월 동시다발적으로 두 팀의 만남이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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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파트너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케인이 적으로 손흥민과 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한테 매우 화제가 된 소식이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동료가 된 후로 지금까지 단 1번도 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게 상상만 해도 어색하지만 그 또한 스포츠의 묘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케인이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한국에 방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여름 프리시즌 일정에 대해서 보도하면서 '한국의 두 번째 경기는 현재 8월 2일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경기로 예정된 상태다. 잉글랜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로 2024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케인과 토트넘의 재회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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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은 역시나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카일 워커, 데클란 라이스 등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임한 뒤로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에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기에 기대치가 남다르다.
특히 지난 대회였던 유로 2020에서는 대회 결승전까지 올랐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기에 이번 대회에서 더욱 케인은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가질 것이다. 유로 2024는 6월 중순 개막해 7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케인이 만약 대회 끝까지 참여하게 된다면 바이에른은 케인한테 긴 휴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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