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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해트트릭을 하면 나에게 고마워하라구!'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괴물 엘링 홀란(24)의 미친 득점력의 원동력이 공개됐다. 맨시티 이적 후 매주 1회씩 시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파스타'를 먹고 있던 것. 이 가게의 주인이자 파스타를 만들어준 쉐프가 홀란과의 특별한 우정과 해트트릭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런 사연은 홀란에게 파스타를 제공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살포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 모더노'의 오너 쉐프인 베페 피콜리가 공개했다. 홀란은 지난 2년 동안 매주 1회씩 이곳에서 버섯크림 파스타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콜리 쉐프는 "처음 홀란과 만났을 때는 시즌 시작 전이었다. 그에게 파스타를 제공하면서 '일요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나와 우리 식당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곧바로 해트트릭을 하더라. 엄청 재미있었다"면서 첫 만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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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인연이 거의 2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홀란의 날카로운 골감각의 비결이 정기적으로 먹는 베로 모더노의 '해트트릭 파스타'였다는 것. 홀란은 지난 시즌 총 52골을 넣었다. 파스타도 그만큼 많이 먹었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