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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텐 하흐가 있는 한 안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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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이후 산초는 거짓말처럼 폼을 회복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한 산초는 2골-2도움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활약에 고무된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영구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 역시 같은 입장이다. 특히나 '텐 하흐의 맨유'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산초의 영구 이적을 위해 도르트문트의 3500만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맨유는 결국 4000만파운드의 손실을 감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산초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