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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극장골로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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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석훈이 머리에 맞췄다. 떴다. 수원도 반격했다. 6분 뮬리치가 슛을 날렸지만 떴다. 이랜드가 먼저 변화를 줬다, 15분 장석훈을 빼고 박정인을 넣었다. 수원은 19분 박상혁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김주찬을 넣었다. 양 팀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6분 전진우, 38분 브루노 실바가 슈팅을 주고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 수원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전진우가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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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변화를 줬다. 18분 장석환과 이종성을 빼고 손호준과 유제호를 넣었다. 이랜드도 20분 이코바를 빼고 이동률을 투입했다. 27분에는 피터를 제외하고 박창환을 넣었다. 수원이 계속해서 이랜드를 공략했다. 30분 연이은 슛은 이랜드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기어코 수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32분 크로스가 김오규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졌고, 둘이 머뭇하는 사이 뒤에서 뛰어오던 전진우가 발을 쭉 뻗어 밀어넣었다.
막판 양 팀의 일진일퇴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조동재의 한방으로 끝이 났다. 조동재는 환상적인 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이랜드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