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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꼽혔다.
영국의 풋볼365는 7일(한국시각) 올 시즌 현시점까지의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EPL은 현재 27라운드까지 대부분 팀이 마무리하며,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여러 논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풋볼365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주장은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EPL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라며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베스트11에 뽑히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현재 기세로 시즌 막판까지 활약을 이어간다면, 지난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 PFA 올해의 팀 선정도 도전해볼 수 있다. 올 시즌 왼쪽 윙어 포지션 중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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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을 EPL 전반기 베스트 11중 한 명으로 선정하며 'EPL 레전드로 손흥민 위상은 오랫동안 자리 잡았다. 첫 시즌(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꾸준히 달성했다.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손흥민은 9번 역할로 전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 자신의 두 번째 EPL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직 가능하다'라고 손흥민의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현시점 EPL 베스트 11 등 손흥민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최근 토트넘이 꾸준히 재계약 협상에 급하게 힘을 주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해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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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협상 가속화는 다소 냉정하게 봐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지만, 스탯도 훌륭하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수준 높으며 토트넘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대한 찬사와 함께 재계약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토트넘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