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축구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 로드맵이 완성됐다. 황선홍 감독이 없는 황선홍호가 첫 발을 뗀다. 황 감독은 3월에는 올림픽대표팀이 아닌 A대표팀을 지휘한다.
황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국가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황 감독은 4월부터 올림픽대표팀에 다시 매진한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훈련 일정도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엔트리를 확정,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한다. 황선홍호는 4월 5일 UAE로 출국,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출격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4월 10일 최종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개팀이 출전하며, 상위 3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