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에 김민재 제외, 다이어-더리흐트 출격 유력'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4-03-05 08:57 | 최종수정 2024-03-05 08:59


'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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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바이에른이 올 시즌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트로피일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이미 포칼컵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레버쿠젠에 밀려 있다. 2위 바이에른은 선두 레버쿠젠보다 승점이 10점이나 뒤져 있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바이에른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당시 바이에른은 치로 임모빌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우파메카노가 퇴장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말그대로 올 시즌 바이에른의 마지막 자존심인 셈이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엇갈린 시선도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라치오전 예상 기사, 축구 매체 '90min' 등은 바이에른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파트너가 다이어냐, 더 리흐트냐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현재 또 다른 센터백 후보 다요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제외된 상황이다. 김민재-더 리흐트가 정배로 보였지만 빌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 김민재를 제외하는 파격 결정을 내리는 셈이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 작별한다. 바이에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과 투헬은 이번 여름 관계를 종료한다'라며 투헬과 올 시즌까지만 함께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구단은 투헬 감독과 원래 2025년 6월 3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다. 이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의 건설적인 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헬은 공개된 발표 내용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스태프들과 최대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일을 계속할 것"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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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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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의 설명과 달리, 바이에른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비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 투헬 감독은 수비진의 새로운 해법으로 다이어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의 결장 공백에 대한 질문에 "김민재가 뛸 것이다. 우파메카노도 뛸 수 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라치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김민재가 라치오전에서도 뛸 수 있기에 내일 경기도 김민재가 뛰는 게 더욱 합당하다고 느껴진다"고 대답했다. 리그에서 충분히 출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어 카드를 내세운 것이다.

다이어는 최근 바이에른으로 완전 이적했다. 올 겨울 임대로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다이어는 완전이적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계약상으 의무를 충족했다. 다이어는 2025년 6월까지 바이에른에서 뛰게 된다. 바이에른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추진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스쿼드를 정리했는데, 수비쪽에 집중됐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생제르맹, 뱅자민 파바르를 인터밀란으로 보내면서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졌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요시프 스타니시치 역시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바이에른에 남은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리흐트 뿐이었다. 바이에른은 결국 이 선택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김민재의 혹사로 이어졌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되자, 새 센터백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바이에른이 찍은 선수는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바이에른의 또 다른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이에른에 어울리는 영입이기는 하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풀럼의 주앙 팔리냐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불발된 바 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로 미드필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미히가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이어는 지난 여름에도 바이에른과 연결된 바 있다. 특히 케인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다이어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둘은 토트넘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이 다이어의 뮌헨 이적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둘은 토트넘에서부터 매우 친한 친구 사이였다. 케인은 다이어에게 독일 생활에 대해 말해줬고 투헬과 구단 수뇌비 역시 그를 높게 평가하며 추천했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설자리를 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했는데, 그 출발이 다이어 제외였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았다. 스리백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토트넘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느린 발과 불안한 빌드업 등 공수에 걸쳐 잦은 실수를 반복했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라커룸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케인과 함께 리더 그룹에 속했던 다이어는 부적절한 리더십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여러차례 깨는 행동과 언행으로 질타를 받았다.


'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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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가 김민재 거르고 다이어?' 獨언론 '투헬, 라치오전 훈련 주전조…
승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파격적이다.
'계륵' 에릭 다이어가 '괴물'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켜야 하는 라치오전, 헌데 기류가 묘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라치오전 최종 훈련에서 주전조로 보이는 라인업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김민재가 이날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A팀에 없었다. 그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할 것'이라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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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1월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난 후 빠르게 바이에른 데뷔전을 치렀고,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그를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단 잔류에 성공했다. 백업으로 분류됐던 다이어지만 최근 분위기는 주전급이다. 독일 언론의 분위기는 더욱 그렇다. 김민재를 깎아내리고 다이어를 올려주는 모습이다. 프라이부르크전 후 독일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더리흐트를 대신해 김민재가 센터백으로 나섰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30분 동안 수비적으로 전혀 안전하지 않았다'며 '상대에게 놀라울 정도로 넓은 공간을 반복적으로 허용했다'고 혹평했다.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었다. 미드필드에서 훌륭한 태클로 한 번 클리어했다'고 깎아내렸다.

독일 언론의 김민재 깎아내리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김민재는 매경기 박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언론들은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긴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1점을 준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의 잦은 부상으로 사실상 독박 수비를 펼쳤음에도 매경기 3~5점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기계식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 풋몹, 소파스코어 등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번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주로 4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다이어 특유의 지시만 하고, 정작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 수비에도 불구하고, 수비 한축을 단단히 지켰지만 평가는 박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서도 라치오전 엔트리에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키커는 알폰소 데이비스, 더 리흐트-다이어, 콘라드 라이머가 포백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 훈련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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