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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전 캡틴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LA FC)는 손흥민과 크게 말다툼을 벌인 선수로 유명하다. 그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BEST6을 뽑았는데 손흥민은 없었다.
공격진에 손흥민이 빠진 점은 아쉽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요리스와 10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함께 이룩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제외한 스리톱이 케인, 음바페, 베일이라면 수긍이 간다. 케인은 역시 요리스 손흥민과 영광의 시대를 같이 보낸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다.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 그리고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측면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에서 제일 비싼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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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포스테코글루 체제가 정말 신기했다고 감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 내부에 있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다. 내 축구 지식에서 배울 것들이 정말 많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자신만의 비전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가까이서 보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다"고 혀를 내둘렀다.
요리스는 포체티노 이후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세계적인 명장을 차례로 겪었다. 다만 비교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비전, 접근방식, 관리 유형이 다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포스테코글루는 매우 달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토트넘은 이제 매우 젊은 팀이다. 모두가 토트넘의 축구를 즐긴다. 그 공로는 포스테코글루에게 있다"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