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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선두를 질주했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10분에는 박스 안에서 엘리엇의 크로스를 받은 각포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카민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 아니었다. 위기를 넘긴 루턴이 먼저 앞서 나갔다. 12분 총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막았다. 쇄도하던 오그베네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헤더를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루턴은 20분 오그베네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드리블로 수비를 흔든 후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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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버풀이 쐐기를 박았다. 2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는데 성공한 리버풀은 디아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 돌파로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30분 디아스가 또 한번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다. 35분 각포가 드리블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를 벗어났다. 루턴도 반격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리버풀은 44분 엘리엇이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4대1 대승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판 다이크는 'MOM'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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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버풀은 주말 카라바오컵 결승에 나선다. 첼시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클롭은 부상 현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 그저 11명의 선수만 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며 "우리가 첼시보다 전력상 우위일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와의 경기 이후 첼시는 많이 발전했고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