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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제임스 매디슨, 카일 워커 등과 논란이 있었던 닐 무페이가 이번에는 이적 관련 발언으로 원소속팀 에버턴을 당황하게 했다.
무페이의 기행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페이는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선발 출전했는데, 상대 수비수 워커를 향해 도발적인 언행으로 상대의 심기를 긁었다. 워커는 무페이에게 곧바로 다가가 응수하려 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를 막으며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화제의 인물이 된 무페이는 이번에는 이적 관련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영국의 더선은 13일(한국시각) '무페이는 브렌트포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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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아직 무페이와 에버턴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에 그가 올 시즌 이후 브렌트포드에 남을지, 에버턴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무페이는 브렌트포드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더선은 '무페이는 브렌트포드가 언제나 자신의 팀이었다고 주장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무페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결정할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여기서 행복하다. 브렌트포드는 항상 내 구단이었고, 팀도 같은 생각이길 바란다"라며 대놓고 브렌트포드 이적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이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에버턴과 에버턴 팬들로서는 브렌트포드가 무페이 완전 이적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이번 무페이의 발언이 탐탁지 않을 수 있다. 세리머니와 말싸움 논란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그의 이적 행보에도 오는 여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