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축구 간판스타 구보 다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연장했다. 일본 언론은 구보가 왜 빅클럽 이적을 노리지 않고 재계약을 선택했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론스포는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구보는 왜 소시에다드와 장기 계약을 택했는가'라고 지적했다. 론스포는 '특히 맨유는 구보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7차례나 파견했다'라며 아쉬움을 노출했다.
이 매체는 전략적인 판단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작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구보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소시에다드는 구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상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구보는 클럽에서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페인 매체 아스에 의하면 소시에다드는 구보의 바이아웃을 6000만유로(약 860억원)에서 더 올리지 않았다.
론스포는 '이적료가 인상된다면 빅클럽 입장에서 구보 영입을 주저하게 된다. 구보의 의향은 알 수 없지만 계약 기간 중이라도 영입을 원하는 빅클럽이 나타난다면 이적할 여지를 남겨놨다고 해석할 수 있다'라며 한 단계 도약을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