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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언빌리버블'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뛴다. 그야말로 '초인적'이다.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도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90+9분 천금 동점골로 경기를 되돌렸다. 승부차기 접전 끝 4-2로 웃었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승부차기를 끝까지 보지도 않은 채 뒤돌아 설 정도였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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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최다 득점 기록도 넘볼 수 있다. 그는 2011년 카타르에서 1골, 2015년 호주에서 3골을 넣었다. 2019년 대회에선 침묵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현재 7골을 기록, 최순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골을 더 추가하면 이동국과 공동 1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 뛰는데 힘들다는 것은 큰 핑계다. 이제 토너먼트에서 4개의 팀만 남았다. 하나의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어떠한 핑계, 힘듦, 아픔이 필요없다.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뛰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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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