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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 장기인 찬스메이킹을 극대화시켜 볼 것이다."
지난 1월 초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종석은 2일부터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2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서귀포 1차 전지훈련 때 만난 김종석은 "일단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김 감독님이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시는 것 같다. 이를 위해 체력적인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전술적으로는 패스 지향적인 축구를 원하시는데, 공간을 잘 활용하는 법을 익히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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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은 "개인적으로는 충남아산행이 좋은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구단이 나를 좋게 봐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충남아산은 늘 오고 싶었던 팀이다. 이적을 앞두고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하고 나서 '내가 여기서 더 잘 할 수 있겠다. 내 장점을 살릴 수 있겠다'하는 확신과 믿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제 완전히 충남아산의 일원이 된 김종석은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우선 팀을 플레이오프 그 이상으로 이끌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7개의 공격포인트(3득점, 4도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5포인트 이상을 만들어보겠다. 팀에서 나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원하는 만큼 거기에 최대한 부응하겠다. 아르마다 서포터즈의 기대를 만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신있다"며 거침없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