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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운동장이 왜 이리 조용하노!"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대명사다. 2021년이었다. 유럽파라 뒤늦게 A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소리치며 '파이팅'을 복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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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리하면 탈이 난다. 늘 통증을 안고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연장 후반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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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60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컵이다. 첫 출전한 2019년 아랍에미리트 대회에선 8강서 여정이 멈췄다. 조별리그와 16강은 이미 지나간 과거다. 옐로카드 공포는 8강전, 한 경기만 견디면 자유로워진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시끌벅적한 김민재의 활짝 핀 미소를 보고싶다. 한국 축구는 '월드클래스' 김민재의 존재만으로 든든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