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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6강 진출의 힘은 뜨거웠다. 태극전사들이 피곤함 속에서도 환한 미소로 8강전을 준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월 3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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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8강전이다. 한국은 호주와 비교해 킥오프 시각이 53시간 짧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어떤 변화를 가지고 갈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늘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거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실 해외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마찬가지다. 3일 간격으로 경기한 선수가 많다. K리그 선수들도 구단에 따라 3일에 한 번 경기하는 경우가 있다.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다. 우리는 분명히 준비해서 나갈 것이란 말을 하고 싶다. 큰 대회 나가면 더 휴식일이 짧은 대회도 있다.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프로 선수로서 피로도, 통증을 안고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 부분을 안고 경기하는 게 선수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선수들 컨디션 체크하면서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하겠다. 분명히 우리 호주전 준비 잘 할 것이란 자신감 있다. 좋은 결과로 꼭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