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클린스만호'가 불명예 역사를 벗고 반전할 수 있을까.
|
|
뚜껑을 열었다. 예상을 빗나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콜롬비아(2대2 무), 우루과이(1대2 패), 6월 페루(0대1 패), 엘살바도르(1대1 무)를 상대했지만 2무2패를 기록했다. 9월 A매치 첫 상대였던 웨일스는 1.5군에 가까운 전력이었지만, 유효슈팅 1개 밖에 날리지 못할 정도의 빈공을 보였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9월 두 번째 A매치에서야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골로 1대0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한국 축구 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가장 늦게 첫 승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썼다.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울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감독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3경기, 거스 히딩크 감독이 4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
|
|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