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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는 토트넘에 손흥민이 없다. 그의 부재는 히샬리송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그간 리그 최강팀 맨시티를 상대로 꾸준히 호각세를 겨뤘던 팀 중 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는 1대0 신승을 거뒀다. 2021~2022시즌에는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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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부상 중이었던 제임스 매디슨이 복귀를 앞둔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토트넘에는 손흥민만큼이나 최근 뜨거운 히샬리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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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히샬리송이 이런 득점력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맨시티를 고문하던 손흥민이 출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갈 사람을 찾고 있다. 뜨거운 히샬리송은 그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히샬리송이 손흥민을 대신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하며 지난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을 이어갔지만, 지난 11월 사타구니 수술 이후 득점력을 되찾았다. 토트넘 최전방을 맡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FA컵 경기는 토트넘에게는 올 시즌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일 수 있기에 더욱 간절하다. 맨시티라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히샬리송의 득점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팀을 떠난 주장을 대신해 히샬리송이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토트넘 팬들의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