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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해는 꼭 소중한 득점왕 트로피를 집에 가져오고 싶다."
티아고는 "아시아에서 최고인 K리그, K리그에서 최고인 전북에 와 너무 기쁘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전북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전북의 영입 관심을 듣고 너무 기뻤다. 전북에 오면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생각 안 하고 바로 결정했다"며 "한국에 올 때부터 항상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K리그2에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K리그1에서 직접 상대해보니 좋은 선수들도 많고, 무엇보다 수많은 서포터스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매년 팀을 바꿨던 티아고는 전북에서 롱런하고 싶다고 했다. 티아고는 "1년에 한번씩 팀을 바꿨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좋은 결과를 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최고인 전북까지 왔으니, 오래 이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티아고의 눈길은 득점왕으로 향한다. 티아고는 2022년과 2023년 아쉽게 득점왕 타이틀을 놓쳤다. 1위와 동수였지만, 경기수에서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티아고는 "매년 끝까지 갔는데 아쉽게 놓쳤다. 올해는 어떻게든 득점왕을 한번 해보겠다. 꼭 소중한 득점왕 트로피를 한번 집에 보관하고 싶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